비즈니스 바라보기

제조업 VS. 서비스업

lyra 2006. 7. 26. 14:32
최근 동아일보에서 올 상반기에 국내 제조업에서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에 버금가는 수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기사가 나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1∼6월)에 국내 제조업에서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에 버금가는 수의 일자리가 사라졌다.18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는 41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5000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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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산업생산과 수출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올 상반기 제조업의 일자리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던 것. 제조업 일자리 감소에 대해 재계는 수도권 공장 신증설 규제 완화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서비스업에서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고 강조하고 있다.

제조업은 제조업 나름대로 국가 기간산업을 떠받치는 역할이 있는 만큼 관련 제조업체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의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향후 대세는 제조업체들도 서비스화를 대비해야 하며, 현재 미국과 유럽 등의 기업들은 그렇게 변모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심지어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들 조차도 이제 기술보다는 지금까지 나온 기술을 바탕으로 조합과 응용을 통해 돈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업은 음식, 술집, 유흥과 유사한 개념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정부는 무엇을 통해 서비스업을 부흥시킨다는 것일까?